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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구자명, 신태용 감독에 카톡으로 “아자아자” 응원

입력 | 2017-08-31 16:47:00

구자명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출신인 가수 구자명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을 응원했다.

31일 구자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오늘 저녁 9시 이란 잡고 러시아 갑시다"라며 신 감독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를 올렸다.

구자명은 "간절한 만큼 정말 벼랑 끝에 서있는 만큼 신 감독님 이하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부담과 긴장보다는 최선을 다해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으로 경기해 임해 주심을 믿는다. 간절히 기도하고 또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자명이 올린 사진에는 이날 열린 한국-이란 경기 일정과 신 감독의 사진, 신 감독과 나눈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 따르면 구자명은 "감독님 조용히 뒤에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꼭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아자아자"라고 신 감독에게 보냈다. 이에 신 감독이 "그래 고맙다. 자명아"라고 답했다.

청소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이었던 구자명은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둔 뒤, 음식점 등에서 일을 하다가 지난 2012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2’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우승후 가수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국은 31일 오후 9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9차전을 갖는다. 이란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승점 13점으로 2위다. 이란전에서 승리하면 본선행에 더 가까워진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