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카나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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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의 여파는 야구장도 피해갈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30일부터 사흘간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텍사스와 휴스턴의 경기를 탬파베이의 안방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2~4일 예정돼 있던 뉴욕 메츠와 휴스턴의 경기 또한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트로피카나필드로 옮겨 치른다. 트로피카나필드는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허리케인 하비에 따른 피해는 최저 300억 달러(약 33조7590억 원)에서 최대 1000억 달러(약 112조5300억 원)로 추산된다. 그 중에서도 휴스턴은 600㎜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도시가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휴스턴의 안방인 미닛메이드파크는 개폐식 돔구장이긴 하지만 도시 기능이 마비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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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