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청각’ 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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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임청각’을 두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복원이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제부’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文 대통령 언급한 ‘임청각’ 복원, 노블레스 오블리주 상징의 부활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족의 정기가 복원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복원이 성공하길 기원한다”며 “해방이후 제대로 복원하지 못하고 방치한 것은 역대정부의 부끄러운 자아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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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臨淸閣)은 대한민국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선생의 생가이며, 석주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한 고성 이씨 가문의 종택(宗宅)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는 ‘독립운동가의 정기를 말살시키겠다’며 임청각 마당 한가운데 중앙선 철길을 내고 행랑채와 부속 건물 등을 뜯어냈다.
이로 인해 현재 철길과 임청각 고택은 붙어있는 어색한 모습으로 보존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임청각 바로 옆을 지나는 중앙선 선로를 옮기는 공사를 2020년까지 마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