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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2년된 부평점 매각…“노후점포 정리로 내실경영”

입력 | 2017-08-15 03:00:00


이마트가 노후 점포 폐점 등 경영 효율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6월 인천 부평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밝혔다. 부평점은 1995년 개장한 이마트의 4호점이다. 이마트는 “올해 대형마트 사업부문의 경영효율 향상을 위해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부평점 매각 역시 낡고 오래된 점포를 정리해 체질을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5월 서울 장안점을 노브랜드로 바꿨고, 울산 학성점은 하반기(7∼12월)에 폐점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또 2013년 매입한 1만7520m² 규모의 경기 시흥 은계지구 부지 매각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도 이마트 하남점 잔여 부지, 평택 소사벌 부지를 매각했다. 점포 개발의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