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7일 군 검찰에 소환된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59·대장) 부인이 “아들같이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비난 여론이 더욱 들끓고 있다.
박 사령관의 부인은 이날 오전 10시 참고인 자격으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내 군 검찰단 앞에 도착해 관련 혐의에 대해 “제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공관병에게 토마토, 전을 던졌느냐는 질문에는 “그런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 사령관 부인이 일부 혐의를 부인하자 누리꾼들은 질타를 쏟아냈다. 특히 “아들같이 생각했다”는 해명에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당신 아들이 다른 사람 밑에서 저렇게 일해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sukw****), “아들이 아닌데 왜 아들같이 대하나요? 당신 아들한테나 가서 그러시지”(sni0****), “아들같이 대하면 안됩니다. 남처럼 대해야지요. 기본적 예의도 갖추고. 사실 가족 간에도 예의가 필요한데”(sori****)라고 일침을 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