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재난재해정보
30일 제9호 태풍 네삿과 제10호 하이탕(海棠)이 연달아 대만에 상륙한다.
네삿은 전날 밤 7시 대만섬을 강타했으며 하이탕도 30일 오후 대만 남부에 도착한다.
이들 태풍은 대만섬을 관통하고서 중국 푸젠성(福建)성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대만 전역에서는 철도 서부간선과 동부간선, 남회선 모두 전면적으로 운행 중단됐고, 항공편도 이착륙 여객기 120편이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됐다. 또 동부 화롄, 남부 핑둥(屛東)을 중심으로 대만 전역에서 수십만 가구가 정전됐다.
하이탕은 30일 밤에서 31일 새벽 사이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푸젠성 중북부 연안에 들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