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조나탄-서울 데얀(오른쪽). 사진|스포츠동아DB·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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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조나탄, 23R 상주 상대 골 기대
해트트릭 횟수 1위 데얀은 전북과 맞대결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득점왕 경쟁은 외국인 공격수들이 주도하고 있다. 정규리그 22라운드까지 두 자릿수 골을 터트린 것은 4명인데, 이 중 3명이 외국인 선수다.
수원삼성 조나탄(27·브라질)의 기세가 특히 매섭다. 16골·3도움으로 최다 득점과 함께 공격 포인트에서 압도적인 면모다. 7월 19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개인 통산 3번째 해트트릭을 신고했다. 앞선 21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며 조나탄과 팽팽한 경합을 벌여온 전남 자일(29·브라질)은 벤치에서 라이벌의 활약을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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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경기 후 서로에게 도발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조나탄은 좋은 선수이지만 K리그에서 득점왕을 3번이나 차지한 나와 비교하지 말라”는 데얀의 이야기에 조나탄은 “지금의 K리그에서 새롭게 역사를 쓰고 있다”고 멍군을 불렀다.
물론 조나탄과 데얀은 이대로 멈출 생각이 없다. 당장 7월 23일 주말 대결을 앞두고 있다. 좀더 수월해 보이는 쪽은 조나탄이다. 11승6무5패(승점 39)로 3위에 랭크된 수원은 9위 상주상무(승점 24)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상주가 거의 매 라운드 실점해 조나탄에게 많은 찬스가 갈 전망이다.
데얀은 부담스럽지만 보다 비중 있는 라이벌전에 출격한다. 승점 44를 쌓으며 단독 선두를 질주해온 전북현대와 홈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유난히 기복이 심한 서울은 승점 34로 6위, 선두권 경합에서 다소 빗겨나 있으나 전북을 꺾고 다시 한 번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전북은 오른쪽 측면이 붕괴됐다. 최철순(30)이 주중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3회)으로 결장하고, 이용(31)도 스포츠 탈장으로 잠시 전열을 이탈했다. 브라질 윙 포워드 로페즈(27)까지 출전할 수 없다. 찰거머리처럼 달려드는 전북의 거친 수비를 피할 수 있어 데얀으로서도 큰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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