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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정상수, 술집난동에 테이저건까지…‘욕설 술주정’ 방송도?

입력 | 2017-07-18 11:21:00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래퍼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인 엠넷의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정상수(33)가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체포되면서 정상수의 음주 관련 사건과 논란들도 재조명받았다.

정상수는 지난 4월 21일 밤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 술집에서 옆자리 남성과 말다툼 끝에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당시 술집에 있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정상수는 출동한 경찰관 4명을 향해 욕설하고 고성을 지르는 등 경찰 지시에 불응했다. 이에 경찰관은 정상수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한 뒤 수갑을 채워 체포했다.

당시 정상수가 경찰관들을 향해 “놔”라고 외치며 욕설을 하는 장면이 영상으로 유튜브에 퍼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이에 정상수는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쇼미더머니6’ 도전을 포기, “자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상수는 3개월도 채 안돼 또 다시 술집에서 손님을 폭행하고 난동을 피운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5일 오전 2시께 서초구 서초대로에 있는 한 술집에서 정상수가 다른 손님 박모 씨(24) 등 2명을 때리고 난동을 피운 혐의(폭행 등)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상수는 주변 테이블을 걷어차 손님들을 쫓아낸 혐의(재물손괴·업무방해)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도 받았다.

정상수는 술집 난동 사건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가라앉기도 전에 음주운전 사고로 다시 경찰에 입건됐다. 술집 난동 사건으로 입건된지 불과 13일 만이다.

서울관악경찰서는 음주 운전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정상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상수는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서울 관악구 한 쇼핑몰 인근 골목에서 자신이 몰던 뉴 클릭 차량으로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을 정면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정상수는 스포티지 운전자 임모 씨(31)와 서로 길을 막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수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자 임모 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정상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4%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상수를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상수의 음주 관련 논란은 그가 2014년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net ‘쇼미더머니3’ 출연할 당시에도 불거진 바 있다.

사진= ‘쇼미더머니3’ 캡처


당시 ‘쇼미더머니3’에서는 정상수가 함께 출연한 래퍼 양동근, 기리보이, 아이언과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정상수는 술에 취해 기리보이와 아이언에게 욕설을 내뱉어 물의를 빚었다. 아이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상수와)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을 것”이라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정상수는 다음날 연습실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돌연 잠적해 ‘쇼미더머니3’에서 탈락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지만 비난을 면치 못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