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으로 인정 못 해” 정미홍, 트러프 만난 날 “盧보다 훨씬 더 北에 경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이른바 ‘애국진영’의 논객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노무현보다 훨씬 더 북한에 경도되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미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찬이 이뤄진 30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노무현이 김정은에게 세계에서 북한 대변인 노릇 하고 있다고 아부 같은 소리를 했다더니, 문재인 역시 확실히 총대를 맨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이 미국 경제인들 앞에서 새로운 투자처로 북한을 언급했다”며 “곧 북한으로부터 훈장을 받지 않을까 예상한다”고도 했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 27일에도 “탄핵도 아닌 대통령 파면은 원천 무효이기 때문에,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엄격하게 말하면 법률 상 대통령은 아직 박근혜”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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