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전 선발 사상 최다 실점-자책점… 데뷔 이후 9점 이상 내준 것도 처음
이로써 페트릭은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한 경기에서 점수를 가장 많이 내준 선발 투수가 됐다. 이 14점이 모두 자책점이었기 때문에 페트릭은 선발 투수 최다 자책점 기록도 새로 썼다. 이전까지는 KIA 한기주(30)가 지난해 5월 6일 넥센을 상대로 13자책점을 내줬던 게 선발 최다 자책점 기록이었다.
14실점 및 자책점은 페트릭 본인에게도 프로에서 가장 많이 내준 점수다. 페트릭이 2012년 세인트루이스 산하 루키 팀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한 경기에서 9점 이상을 내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에서 뛰던 지난해에는 8월 한 달 동안 기록한 전체 자책점이 14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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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