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곧 퇴원”
21일 서울성모병원 등에 따르면 심 씨는 전날 오전 1시경 이 병원 응급실로 실려와 치료를 받고 VIP 병실에 입원했다. 심 씨는 향정신성의약품(향정)인 벤조디아제핀 성분이 함유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씨는 이날 오후 7시경 자신의 이름으로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최근 모르고 지내던 과거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됐다”며 “약물 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제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해오다 최근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심 씨는 이어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권기범 kaki@donga.com·김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