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파리 에어쇼에서 경남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19∼25일 파리 인근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제52회 파리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에어쇼에는 48개국 2300개 기업이 참가한다. 항공기 150대가 전시되거나 시범비행에 나선다.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관련 회의,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파리 에어쇼는 1909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민수와 군수 분야 항공우주전시회로 세계 최대 규모다.
경남에서는 ㈜조일, ㈜율곡, ㈜포렉스,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에어로매스터, 동화-에이시엠㈜, 디엔엠항공이 참가한다. 대화항공산업㈜, ㈜동성티씨에스, ㈜세우항공, 에스앤케이항공㈜, 퍼스텍㈜, 엔디티엔지니어링㈜, 이엠코리아㈜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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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과 사천에는 항공기 동체와 날개 구성품 조립, 부품 가공, 성형, 특수 공정 분야에 전문화된 기업이 많다. 사천과 진주에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항공국가산업단지가 개발된다. 이 산단에는 해외기업 및 글로벌 항공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해 경남을 항공 분야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태희 항공우주담당 사무관은 “경남의 항공기업들이 생산 물량을 증대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현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