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가 최근 진행한 ‘코트디럭스 우리반 찍었스 콘테스트’에 참여한 전국 중·고등학생 1만8000여명 전원에게 신제품 ‘휠라 클래식 슈즈’를 제공한다. 사진은 최근 충남 홍성여고에서 열린 깜짝 선물 증정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 l 휠라
콘테스트 참여 1만8000여명에게 슈즈
윤근창 부사장 “휠라 인기 견인 감사”
휠라가 최근 진행한 ‘코트디럭스 우리반 찍었스 콘테스트’에 참여한 전국 중·고등학생 1만8000여명 전원에게 신제품 ‘휠라 클래식 슈즈’를 제공하겠다고 깜짝 발표해 화제다.
최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급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해 이벤트 페이지에 게재·참여했던 이벤트. 당초 참가 학급 중 10학급을 선정해 해당 반 학생들에게 ‘코트디럭스 슈즈’와 ‘헤리티지 ㅋㅋㅋ티셔츠’ 등을 선물할 예정이었으나, 선정 학급 외 이벤트에 참가한 1만8000여명 전원에게 ‘휠라 클래식 슈즈’를 선물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런 통 큰 결정은 다수의 학생들이 다양하고 기발한 콘텐츠를 제작해 이벤트에 참여한 것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려는 취지라는 후문이다. 학생들이 열과 성을 다해 제작한 콘텐츠에 휠라 관계자들이 크게 감동한데다, 콘텐츠 모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수준 높게 제작돼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여기에 휠라를 핫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은 주역인 10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기회를 모색했던 상황과도 맞아 떨어졌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