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태원 SK회장
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에 이어 장남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7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한다.
11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올해 밴 플리트 상(James A. Van Fleet award) 한국 측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최 회장은 다음달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 60주년 기념만찬에서 밴 플리트 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1998년 최종현 전 회장에 이어 올해 최태원 회장까지 해당 상을 수상해 국내 최초로 부자(父子)가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앞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연세대학교 설립자인 언더우드 선교사,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이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이번 수상은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보고, 앞으로도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한 인재교류는 물론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서로 양국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