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출산-육아지원 강화
SK텔레콤이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 지원을 강화하며 일·가정 양립을 위해 나섰다.
SK텔레콤은 1일 “직원들이 직장과 가정에서 균형 잡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련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직제도 신설, 임신 전 기간 단축근무(6시간) 의무화, 출산 축하금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평소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과 사회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고, 기업은 사회적 문제에도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직제도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직원들이 성별에 상관 없이 최장 90일간 무급 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기존 육아휴직과 별개로 사용 가능하며, 휴직 기간을 재직 기간으로 인정한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