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부문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대출 규제가 높아지는 현실 속에서 서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는 중에 등장한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 ‘P2P금융’은 약 2년 만에 누적대출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연일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P2P금융은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개인과 기업에게 효율적인 자본의 흐름을 중개한다. 즉,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1금융권 대출이 힘든 사람에게는 합리적인 중금리 대출 기회를 제공하며 저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잉여자본을 가진 사람에게는 가치 있는 투자처를 제공한다. 기관이 할 수 없는 일을 개인간의 거래로 이뤄낸 금융계의 혁신이 바로 P2P금융이다. 과거에는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는 구조였다면, P2P금융을 통해 다수가 합리적인 금리로 대출과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구조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