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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천적… KIA, 넥센만 보면 ‘펄펄’

입력 | 2017-05-04 03:00:00

2-1 꺾고 넥센 상대 7연승 질주… 지난 3시즌 13승 35패 열세 탈출




확실히 천적관계가 뒤바뀌었다.

프로야구 선두 KIA는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제일 먼저 20승(8패) 고지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KIA는 지난해 9월 20일부터 이어온 넥센 상대 연승 기록을 7로 늘렸다. 만약 KIA가 4일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2011년 기록했던 넥센 상대 최다 연승(8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원래 KIA는 넥센만 만나면 기가 죽던 팀이었다. 2014∼2016년 상대 전적 13승 35패로 승률이 0.271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 ‘넥센 콤플렉스’를 완전히 벗어난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척돔에서 1승 7패로 약했지만 올해는 첫 두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수원에서는 롯데가 kt를 상대로 맞대결 7연승에 도전했지만 kt 선발 피어밴드(32)에 6이닝 동안 2점으로 묶이면서 2-8로 패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이승엽(41)이 5회말 3루타를 터뜨리며 통산 최다루타(3879루타) 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팀의 4-10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잠실에서는 LG가 NC를 13-0으로 꺾었고, 문학에서는 한화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SK를 9-8로 물리쳤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