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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긴급 기자회견, 누리꾼 “김종인, 지지율 도움 안돼”VS“민정수석실 폐지 좋다”

입력 | 2017-04-28 11:06:00

사진=동아일보DB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을 발표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장 5월 10일부터 청와대 개혁에 착수하겠다. 청와대는 더 이상 권력의 중심이 돼서는 안된다. 청와대 비서실 축소하고, 내각중심으로 국정 운영하겠다.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겨서 언제든 소통하도록 하겠다.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 인사검증 기관은 다른 수석실로 이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책임총리, 책임장관제를 통해 국가개혁과제를 내각이 주도하도록 하겠다"며 "책임총리는 정당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서 지명하겠다"며 "만약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해 추천하면 그에 따르겠다. 책임장관은 책임총리의 추천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 후보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게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회를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며 "함께 개혁공동정부에 대한 부분들을 의논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확답을 받았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안 후보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 선언에 환영했다. 누리꾼들은 "안철수만이 정치개혁 할 수 있다"(chri****), "안철수 내려놓음 멋지네. 유능한 중도 지지"(askw****), "민정 없애는 건 좋네"(minc****), "민정수석실 폐지 최고다. 막판 진검승부하자"(joha****), "청와대 이미지 쇄신 공약 자체는 좋다"(fm89****), "청와대 권한을 줄이겠다는 얘기는 환영받을만하다"(ar_i****)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긴급 기자회견이라고 하기엔 내용이 빈약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안철수 기자회견에서 정견 발표한 거냐? 뭐야. 연설시간에 하면 되지"(@jarre****), "기자들 내가 지금 뭐하려고 여기 있는 건가 했겠다"(@ptp****), "안철수는 뜬금없이 기자회견을 왜 한 건가"(@seg****), "안철수 기자회견이 긴급인가요?"(@kky****), "굳이 기자회견을 열어. 자기 포부 밝히는 이유가 뭐지. 어이가 없다. 지금 대선출마 발표하는 것도 아니고"(@monet73t****), "들어보니 별 대단한 것도 아니고만. 왜 한 거예요?"(@rong****)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김 전 대표의 합류에 대해선 "김종인 때문에 안철수 긴급 기자회견하는 거야?"(cycy****), "급하긴 급했나 보다. 어제부터 긴급 기자회견 한다고 난리더만 아무것도 없네"(weds****), "김종인은 당이란 당은 다 돌아다니네"(ljh1****), "김종인이 지지율에 도움이 되나. 국회 영향력이야 클지 몰라도 호감도는 바닥일 텐데"(mywi****), "김종인한테 빚지면 어떻게 되는지 민주당에서 보여줬는데도 끌어들이다니"(myst****), "긴급이긴 긴급이지 지지율 봐라. 저게 민심인걸. 김종인 데려가서 지지율 더 떨어진다"(junm****) 등의 의견을 내놨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