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쟁부문도 한국영화 3편 초청
홍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네 번째로 초청받았다. 공식 부문의 다른 섹션인 ‘주목할 만한 시선’까지 합하면 총 10편이 칸 영화제를 통해 공개된다. ‘그 후’는 올해 2월 한국에서 약 3주간 촬영한 작품으로 배우 김민희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 등이 출연했다.
홍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와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 등이 출연한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는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받았다. 한 감독의 작품 두 편이 영화제에 동시에 초청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광고 로드중
한편 설경구 임시완 주연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과 김옥빈 주연의 ‘악녀’(감독 정병길)는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칸 영화제는 다음 달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