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월드컵’ 천우희 ‘수지 바라기’?…“수지 덕후지만 온리 러브 아니야”

사진=네이버 V 라이브 제공

영화 ‘어느날’로 돌아온 배우 천우희가 가수 겸 배우 수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천우희는 지난 2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V 라이브 ‘희소식, 못다한 이야기’에서 여배우 8인 후보를 두고 ‘함께 호흡하고 싶은 여배우 월드컵’을 진행했다.

후보로는 천우희가 좋아하는 영화 ‘캐롤’의 주연 배우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와 국내 대표 여배우 김혜자, 윤여정, 그리고 천우희가 평소 팬이라고 밝힌 바 있는 문근영, 수지, 한예리, 김태리가 올랐다.

천우희는 수지에 대해 “이전에 한 인터뷰로 ‘수지 바라기’, 그분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됐는데, 오직 수지 씨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덕후긴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지켜보던 한 관계자가 “수지 팬의 해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수지 덕후’ 별명에 관해서는 “온리 러브는 아니다”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하지만 이날 ‘여배우 월드컵’에서 천우희의 최종선택을 받은 우승자는 문근영이었다. 천우희는 “근영이와는 이전에 ‘한 프레임 안에 우리가 같이 나오면 재밌겠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면서 “같은 소속사 배우라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천우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어느날’은 오는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