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인 충북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삼소데이’가 운영된다.
청주삼겹살거리발전위원회(위원장 김동진)는 “‘삼소데이’는 ‘삼겹살에 소주’, ‘삼겹살 삼삼오오 소통하는 날’을 뜻한다”며 “삼겹살거리의 회원 업소들이 참여해 가격 할인과 문화행사를 함께 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첫 삼소데이는 만우절인 다음 달 1일이다. 이날 삼겹살 1인분(200g 기준)을 시중보다 2000원 싼 1만 원에 제공하고, 3인분을 주문하면 소주 1병을 무료로 준다. 또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각종 버스킹 공연과 삼겹살 소통 수기(手記) 모집, 소통시민상 시상식, 벚나무 감사협약식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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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청주삼겹살거리발전위원장은 “봄맞이를 겸한 삼소데이에 즐겁고 고소한 소통의 자리들이 삼겹살거리에서 벚꽃처럼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