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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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 인사 만나 개최 시기 등 밑그림
서태지 25주년 공연이 추진되고 있다.
스포츠동아 취재 결과 서태지 측 관계자가 올해 초부터 공연 관계자들을 만나며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올해 가을이나 연말 등 대략적 개최 시기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서태지 측 관계자는 공연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공연 및 투자사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사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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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는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1992년 3월14일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출연해 데뷔 무대를 가졌다. 서태지 팬들은 올해 2월20일부터 3월1일까지 서울 서교동 V홀에서 9집 때 공연 영상 등을 감상하는 ‘미러클’ 영상회를 가지며 25주년을 축하하기도 했다.
서태지는 지난 9집 활동을 통해 이전의 신비주의 행보에서 벗어나 더 대중적이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2월21일 생일을 맞아 홈페이지에 “우리가 같은 추억을 간직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나이를 먹어갈 수 있다는 것 또한 기적 같이 감사한 일이어선지 이번 생일은 좀 더 특별한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더 멋진 기적을 함께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