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를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에 약 1조 원에 매각하는 안이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최종 결단만 남게 됐다.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10일 주주협의회에서 금호타이어를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13일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관심은 금호타이어의 우선청구매수권을 갖고 있는 박 회장에게 쏠리고 있다. 산은은 SPA 체결 후 3영업일 이내에 박 회장에게 우선 매수 조건을 통지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30일 이내에 더블스타가 제시한 가격에 금호타이어를 인수할지 여부를 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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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