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33·196cm)이 발목 무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3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노리고 있는 동부에 비상이 걸렸다.
동부는 3일 “윤호영이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호영은 2일 KCC와의 안방 경기에서 4쿼터 후반 상대 수비를 파고들다 발목을 다쳤다. 부상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확인되면서 윤호영은 남은 정규시즌은 물론 PO 출전도 불가능해졌다. 내년 시즌 개막을 정상적인 몸 상태로 맞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중앙대를 졸업하고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동부 유니폼을 입은 윤호영은 김주성(38·205cm)과 함께 ‘동부 산성’을 만들어낸 주역이다. 이번 시즌에는 43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 17초를 뛰며 8.3득점, 4.1리바운드, 2.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승건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