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강도↑… 신차 ‘Y400’ 적용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7 SUV 기술 포럼’에서 한병기 홍익대 명예교수가 ‘차세대 프레임 타입 SUV의 안전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
이러한 연구 성과와 계획에 대해 쌍용차와 포스코는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7 SUV 기술 포럼’을 개최해 소개했다. 이날 포럼은 ‘구동 방식에 따른 차량 운동 특성 및 성능 비교’ ‘차세대 프레임 타입 SUV의 안전성’ ‘초고강도강 적용을 통한 프레임 경량화 및 성능 향상’ 등 3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이창노 우석대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에 따르면 엔진 등 동력 부품으로 짜인 섀시를 프레임에 장착하고 다시 차체와 결합하는 프레임 차체 방식이 섀시를 차체에 직접 장착하는 방식보다 진동과 소음이 덜 전달돼 정숙성이 우수하다. 대형 SUV가 프레임 차체 방식을 사용하는 이유다. 하지만 프레임 차체 방식일수록 무겁기 때문에 중량을 낮추면서도 강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이홍우 포스코 성형연구그룹 전문연구원은 “쌍용차와 포스코가 개발한 새 차체 프레임은 변형 저항성이 뛰어난 1.5GPa급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무게를 줄이면서도 충돌 에너지 흡수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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