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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 22일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아쉬운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 대다수는 국정농단 사태의 주요 책임자로 우 전 수석을 지목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검법 연장으로 수사 동력을 확보해 반드시 국정농단 사태의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정의로 향하는 길은 고된 걸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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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오민석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시11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 부장판사는 "영장청구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