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의 CI(사진)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커뮤니케이션 분야 기업 아이덴티티(Corporate Identity)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상을 받은 광동제약의 CI는 기존의 거북이 심벌을 모티브로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간결하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창립 50주년에 발표한 비전과 미션의 의미를 담아 2014년 새롭게 선포한 CI여서 수상의 의미가 더욱 깊다.
CI 선포식에서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새로운 CI를 시작으로 2020 Triple1 비전에 어울리는 기업이미지 변화를 통해 새 시대의 흐름에 맞춰 순항해 나갈 것”이라며 휴먼 헬스케어 기업을 향한 의지를 강조했다. CI에 있는 두 개의 붉은 교차선은 건강 혁신 열정을 상징하며, 미래 인류과학의 핵심구조인 ‘DNA 이중나선’을 나타냄과 동시에 광동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상생의 협력관계를 상징한다. 상승하는 선의 모양은 도약과 발전을 의미하고 ‘미래를 보는 눈’을 뜻하는 중앙부분의 눈동자는 글로벌 광동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