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설문 작성 허위츠 기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오른쪽)와 스피치라이터 세라 허위츠. 사진 출처 백악관 홈페이지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시절 8년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의 연설문 작성을 전담했던 스피치라이터 세라 허위츠(39)가 11일(현지 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문제 많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합리화하려는 공화당 지도자들이 내 옛 상사인 미셸의 연설에서 배워야 할 점’이란 주제로 이런 내용을 기고했다.
허위츠는 “일반 정치인들은 대중 연설에서 자신을 스마트해 보이게 만들거나, 재치나 유머 있게 보이게 하거나, 강력한 지도자처럼 보이게 하는 연설을 추구하고, 청중들이 듣고 싶어 하는 연설이 무엇인지를 찾지만 미셸은 ‘진실된 것’만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 진실성이 미셸 감동 연설의 원천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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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