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의 오디오 기능을 전작보다 대폭 강화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말 공개될 G6에는 미국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 ESS의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가 탑재된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출시한 V20에 세계 최초로 쿼드 DAC를 넣었다. 이 칩셋은 G5와 V10에 탑재된 싱글 DAC보다 잡음을 50%까지 낮출 수 있다. 쿼드 DAC로 오디오 기능을 특화한 V20은 지난해 4분기(10∼12월) 북미에서만 약 60만 대가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