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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15일 靑 압수수색 소송 심문 출석…“변호인 선임해 갈 것”

입력 | 2017-02-13 14:47:00

이규철 특검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는 15일 청와대 압수수색 소송 심문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13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가 특검이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흥렬 경호실장을 상대로 낸 '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 불승인 처분 집행정치 신청' 사건의 심문을 15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특검보는 "별도의 변호인을 선임해 특검 관계자 1~2명과 함께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재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액이 변동 가능성이 있는 지에 대해선 "조사 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 특검보는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의 혐의를 이 부회장과 공범 관계로 볼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에 대해선 "아직까지 접촉은 아예 없다. 통보할 여부도 없다"고 말했다.

삼성 측의 400억원 지원이 삼성 합병이 포괄적인 대가인지, 최순실-박근혜 뇌물수수금액도 조금 커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현재 조사중이고, 조사 이후 영장 재청구할 때 말씀드리겠다"고 일축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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