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2세대 볼트는 2개의 전기모터와 1.5L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LG화학이 공급하는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셀은 1세대 모델보다 96개가 적은 192개가 장착돼 배터리 무게를 10kg가량 줄였다. 반면 효율은 12% 높였다. 순수 전기로 주행하는 거리는 최대 89km다. 가솔린 주행거리를 더하면 최대 주행거리가 676km까지 나온다.
볼트는 내연기관과 충전식 배터리 및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지만 쉐보레는 주행거리연장 전기차(EREV)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경쟁 모델들보다 전기 주행거리가 길다는 점을 부각시킨 설명이다. 완속충전기로 완충까지 5시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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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올 상반기 순수 전기차 볼트EV(Bolt EV)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볼트EV는 1월 ‘2017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차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