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일부터 접수… 50가구 선발
서울시가 귀농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농사일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귀농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귀농을 원하는 서울시민(최근 3년 이상 거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종 선발되면 전남 구례와 강진, 충북 제천, 경북 영주에서 최대 10개월간 지내며 영농교육을 받게 된다. 참가자들은 이들 지역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머물며 귀농교육장, 실습텃밭 등을 체험하게 된다. 마을 선도 농가의 맞춤형 교육도 받는다. 시는 매달 10만 원 내지는 20만 원의 체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1차 서류심사와 해당 지역을 방문해 면접을 거쳐 50여 가구를 최종 선발한다. 귀농교육 이수자와 농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는 가구원 수가 많거나 나이가 적은 가구엔 가점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