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사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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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23일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뒤 바른정당 입당을 선언한 박순자 의원을 겨냥해 “간첩”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낙선 운동을 제안했다.
박사모 회원 조***는 박순자 의원이 새누리당 탈당 후 바른정당 입당을 선언한 이날 박사모 홈페이지에 “박순자 의원, 이 악질을 반드시 기억하고 다음 선거에서 낙선시키자”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회원은 “국회탄핵 표결 전 비박계 회의에 참석했고, 탄핵에 찬성했으면서 새누리당에 간첩으로 남아서 활동하다가 바른정당 창당이 임박하자 새누리당을 와해시키려고 탈당 선언한 이 비열한 인간의 얼굴을 똑똑히 기억하자”면서 “3선이라고 (경기 안산시) 단원에서 다시 될 거라는 착각을 일으키지만 우리처럼 꼴통보수가 뭉치면 얼마나 두려운 결과를 맞이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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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에서 박사모 회원들은 바른정당 입당을 선언한 박순자 의원을 “더러운 X”로 지칭하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앞서 이날 오전 박순자 의원은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청사에서 “새누리당을 떠나 바른정당 입당을 선언한다”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희망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오늘 바른정당 입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순자 의원 외에 새누리당 전·현직 16개 시도 위원장들도 함께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