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감기의 비밀 Q&A
동아일보DB
Q. 감기 바이러스는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받나요.
A. 그렇습니다. 대표적 감기 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는 체온보다 조금 낮은 33∼35도에서 가장 빠르게 번식합니다. 따라서 겨울철 동물의 코 안은 리노바이러스에 좋은 서식처가 됩니다.
Q. 독감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와 다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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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겨울이라 추위를 피해 실내 활동을 하는데도 감기에 걸렸어요.
A. 춥다고 너무 실내에만 머물러도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햇빛으로 우리 몸에 합성되는 비타민D가 면역세포 형성을 돕고 기능을 강화하는데,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비타민D가 부족해져 감기에 더 잘 걸리게 됩니다. 또 겨울철에는 좁은 실내 공간에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돼, 공기 또는 신체 접촉으로 전염되는 감기 바이러스에 더 쉽게 노출됩니다. 춥더라도 문밖으로 나서는 것이 겨울철 건강 비결입니다. 단, 따뜻하게 입어야겠죠.
염지현 동아사이언스 기자 gin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