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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포트③]문채원 VS 홍수아, 금주의 베스트&워스트

입력 | 2017-01-13 06:57:00

연기자 문채원.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자연스럽게, 유행아이템 다 모였네

● 문채원 ‘힘 뺀 패션’

얼핏 보기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스타일 같지만 최근 유행하는 아이템이 한 착장 안에 모두 담겨 있다.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에서 ‘힘’을 빼 가능했다.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것도 실력이면 실력이다. 카멜색의 오버사이즈 롱 코트와 아이보리 터틀넥의 조화는 따스함과 안정감을 준다. 하의는 밑단이 해지고 앞과 뒤의 기장이 다른 부츠컷 청바지를 선택해 트렌디하다. 굽의 컬러와 소재가 다른 앵클부츠까지 완벽하다. 코트 소매를 약간 접고, 바지 한쪽에만 터틀넥을 넣은 것도 의도한 연출이라는 사실!

연기자 클라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1절만 했더라면, 과해도 너무 과해

● 클라라 ‘공항패션’

1절만 했으면 좋았을 걸, 과했다는 느낌이다. 야구장 레깅스로 떴지만, 공항 레깅스는 실패작이다. 출국하기 이틀 전부터 고민한다는 공항패션일진데, 조깅하다 급히 출국하는 느낌이라니. 그야말로 ‘안구테러’다. 레깅스에 두꺼운 후드를 넣은 시도도 민망하고, 레깅스는 발목이 드러나는 까닭에 다리가 짧아 보이는 역효과까지 낳았다. 더욱이 은근한 포인트가 중요한 올 블랙에 핑크색 매치는 잘못된 선택이다. 어느 것 하나 칭찬할 것 없는 패션 문외한의 모습이다.

배우 홍수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포대자루 돼버린 453만원짜리 원피스

● 홍수아 ‘시사회패션’

욕심이 과하면 탈을 부른다. 홍수아는 최근 열린 한 영화 VIP 시사회에서 요즘 패션계에서 최고의 ‘핫’하다는 ‘베트멍’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일명 땡땡이 원피스. 이래봬도 무려 453만원짜리다. 짙은 녹색의 원피스에 작은 흰색 물방울 무늬가 촘촘히 박혔지만 애석하게도 그냥 ‘포대자루’였다. 협찬 의상에 대한 한계로 몸에 맞게 치수를 줄이지 못해 ‘언니 옷’을 빌려 입은 듯 컸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원피스는 홍수아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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