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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른 길이 있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재욱과 서예지가 화제가 되면서, 과거 공개한 영화 촬영 에피소드가 또다시 조명되고 있다.
서예지는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영화에서 음주운전 장면을 촬영하던 중 실제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날 뻔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당시 서예지는 “김재욱을 옆에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는 신이 있었다”면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중앙선을 넘어서 운전했는데 버스가 오더라. 그래서 정말 죽을 뻔 했다. 큰 사고가 날 뻔 했는데 그 버스도 예기치 않게 나타난 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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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재욱은 “서예지가 운전을 정말 즐기더라”고 운을 뗀 뒤 “별로 안 친한 상태였는데 운전을 하면서 까르르 웃길래 정말 저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그런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