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기분 살피는 스마트카 등장… 2만여개 전자기기 제어 리모컨도 80만원대 ‘인간형 로봇’ 예약 판매
LG ‘가정용 로봇’ 공개 LG전자가 ‘CES 2017’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 시간) 로봇 제품 라인업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와이파이와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로 TV와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조명, 보안시스템을 제어하는 ‘가정용 허브 로봇’. LG전자 제공
BMW는 4일(현지 시간)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했을 때 변화될 차 내부의 모습을 설계한 ‘BMW i 인사이드 퓨처 콘셉트’를 공개했다. 운전석에는 ‘BMW 홀로액티브 터치’를 설치해 물리적 접촉 없이 음악 재생, 내비게이션 구동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뒷좌석에는 앞좌석에 위치한 대시보드의 디스플레이를 조작해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태블릿PC를 뒀다. 영화를 재생하면 차가 스스로 조명을 어둡게 한다.
도요타는 운전자의 운행 습관과 일정을 인식하면서 기분까지 살피는 스마트카 ‘콘셉트-i’를 공개했다. 운전자와의 교감을 위해 탑재된 AI 비서 ‘유이(Yui)’는 주인이 탑승하면 차문 좌우측에 ‘환영합니다’ 같은 문구를 내보내기도 한다.
광고 로드중
CES 2017의 또 다른 특징은 그동안 체험만 했던 가정용 로봇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이는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덕분에 가능했다.
미국 스타트업 메이필드 로보틱스는 높이 50.8cm, 너비 30.48cm 크기의 인간형 로봇 ‘큐리’를 공개했다. 가격은 700달러(84만 원). 4일부터 사전 주문에 들어갔고, 연내에 발송될 예정이다. LG전자도 집안 가전을 제어하는 ‘가정용 허브 로봇’ 등 4종의 기기를 공개했다.
커쿤 캠이라는 스타트업은 유아의 숨쉬기 영상을 AI로 분석해 부모에게 아이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전달해주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광고 로드중
라스베이거스=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