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도우씨앤디, 홍콩 ‘Do BG’와 롯데월드타워 업무협약(MOU) 체결

롯데월드타워 시공사인 롯데건설과 분양대행사 (주)도우씨앤디는 지난 2일 중화권 분양대행사 홍콩 ‘Do BG’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홍콩 Do BG는 이 협약에 따라 중국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대한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홍콩 Do BG는 중국, 홍콩, 대만 등에서 한국의 부동산 및 토지 등을 소개하는 분양대행사다. 이 회사는 한국 부동산매물의 등록, 언어통역, AS서비스, 투자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에서 직접 시행을 하고, 홍콩 내 방송국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자금력을 갖춘 업체다.

도우씨앤디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고액투자 조건부 영주자격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구입 시 바로 영주권(F-5)을 취득할 수 있다”면서 “배우자 및 미혼자녀는 준영주권(F-2)를 발급하며 2년 후 영주권(F-5)을 부여하기 때문에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지상 123층 규모의 롯데월드타워 내 42층~71층에 들어서는 최고급 레지던스다. 전용면적 133~842㎡, 총 223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도어맨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하우스키핑 서비스, 셰프 서비스, 케이터링&룸서비스 등 호텔 수준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인근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