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처
광고 로드중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실 직원 주모 씨(45)가 30일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2일 주모 씨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주 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사인은 ‘심근경색’이라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원래 있던 지병에 의한 사망으로 보고 있다. 일차적으로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인의 병원 진료기록을 공개하라”고 촉구하면서 주 씨의 부검 결과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광고 로드중
하지만 고인 박용철 씨가 박 대통령의 친동생들인 박근령·박지만 남매 간의 법정 분쟁에 깊이 관여된 인물이었기 때문에 당시 사건에는 많은 의혹들이 제기됐다. 당시 신동욱 총재는 2010년 당시 (박 씨 남매 간의 극심한 갈등 때문에)박지만 씨의 사주로 살해당할 뻔했다고 폭로했고 2011년 박지만 씨의 고소로 구속 기소됐다. 이때 박용철 씨는 재판에서 신 총재 측 핵심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예정된 상황에서 북한산에서 처참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또한 지난날 30일에 숨진 채 발견된 주모 씨도 당시 사건과 관련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그것이 알고싶다’ 보도 후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을 특검에 재조사해달라고 의뢰한 직후에 ‘심근경색’으로 돌연사 했다. 이처럼 신 총재의 증인들이 입을 열기 전에 숨을 거두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이에 신동욱 총재는 주 씨의 사인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보았다. 신동욱 총재는 트위터를 통해 “정치 공작은 피해자가 진실을 이야기하면 할수록 오히려 정신이상자로 몰린다. 공작은 가해자가 사용하는 완벽한 시나리오다”라며 주 씨의 죽음이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또한 “속담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말이 있다. 공작은 까마귀를 날게 만들고 배를 떨어지게 만든다. 007은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다. 제 사건과 직간접적 관련인물 6명이 의문사를 당했다. 몇% 확률일까”고 자신과 연관된 인물들의 죽음은 자연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광고 로드중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