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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클럽서 총격 테러, 산타 복장 괴한 나타나…35명 사망·40명 부상

입력 | 2017-01-01 14:32:00


1일(현지시간) 새벽 터키 수도 이스탄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에서 35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터키 NTV방송과 뉴욕타임스(NYT), CNN튀르크는 이스탄불 오르타쾨이 지역에 있는 ‘레이나 클럽’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무장괴한들이 들이닥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바십 사힌 이스탄불 주지사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최소 35명이 사망했고 40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공격이 단순한 총격 사건이 아닌 테러 공격이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오전 1시30분께 발생했으며,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1명의 괴한이 자행했다.

레이나 클럽이 있는 오르타쾨이는 해안가에 고급식당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날 레이나 클럽에는 신년축하를 위해 수백명이 모여 있었다.

터키 경찰특공대는 괴한을 진압하기 위한 작전을 진행 중이다. 또 이번 공격에 가담한 용의자가 정확히 몇 명인지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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