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전통 금사기법의 모노그램 레터링 서비스가 가능한 럭색. 버버리 제공
최근 버버리에서 트렌치코트만큼 사랑받는 겨울 아이템은 바로 패딩이다. 올겨울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인 버버리 패딩은 거위털 충전재와 목선이 올라온 퍼넬 네크라인(funnel neckline) 덕분에 따뜻하다. 또 눈비를 맞아도 충전재 등이 오염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
버버리의 퍼 트리밍 다운 필드 패딩 코트를 입은 배우 한혜진.
광고 로드중
부드러운 캐시미어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버버리 캐시미어 코트를 입은 미국 배우 안나 켄드릭.
버버리 캐시미어 스카프는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온 선물 아이템이다. 1797년 설립된 스코틀랜드의 하우스에서 장인이 최상급 캐시미어를 사용해 전통적인 베틀로 만든다. 최근에는 스카프에 알파벳뿐 아니라 하트(♥)와 앤드(&)와 같은 기호 등 최대 3자까지 새길 수 있다.
스타일리시하면서 실용적인 럭색도 인기 선물 아이템으로 꼽힌다. 버버리 럭색은 20세기 초 버버리의 밀리터리(군대)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트렌치코트와 같은 개버딘 질감의 촘촘한 나일론 소재로 제작돼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는 게 버버리 측 설명이다. 모노그램 서비스(문자를 새겨주는 서비스)도 된다. 18세기의 영국 자수 전문 업체인 핸드 앤드 록(Hand & Lock)사가 전통 금사 기법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최대 세 글자까지 수를 놓아 준다. 버버리가 제안하는 다양한 선물 아이템은 버버리 온라인 스토어(Burberry.com)와 버버리 주요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