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가 10만 원으로 낮아 사실상 전세와 다름없는 협동조합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나온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인 더함컨소시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뉴스테이는 전용 60~85㎡ 491채,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는 전용 60~85㎡ 539채 규모다.
별내신도시 전용 60㎡형 86채는 기준 임대료가 보증금 1억2000만 원, 월세 32만 원으로 책정됐다. 보증금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월세를 46만 원으로 올리고 보증금을 6500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 반대로 보증금을 2억3000만 원까지 높이면 월세를 10만 원으로 낮출 수 있다. 다른 주택형 역시 보증금을 최대로 높이면 월세 10만 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임대료 인상폭 역시 2년에 5% 수준으로 계획했다. 법적 상한선인 연 5%의 절반 수준이다.
광고 로드중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