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업체중 가장 큰폭 상승… 구매고객 73% “다시 사겠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차량 보유자 만족도 조사에서 전년에 비해 11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22일(현지 시간) 컨슈머리포트를 발행하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은 “2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현대차가 만족도 73%로 13위를 차지해 지난해 24위에서 11계단 올랐다”고 밝혔다.
순위 변동이 두드러진 브랜드를 언급하며 현대차와 함께 링컨도 언급했다. 링컨은 만족도 73%로 지난해 21위에서 12위로 순위가 9계단 올랐다. 이 브랜드들의 순위 상승에 대해 컨슈머리포트는 “새 디자인으로 최근 출시한 모델의 영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만족도란 ‘다시 그 차를 사겠냐’란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는 응답이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비율로 산정한 것이다. 기아자동차는 만족도 70%로, 18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29개 자동차 브랜드의 2014∼2017년형 차량 약 30만 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