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농축수산물 전자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사이소는 ‘(물건을)사세요’란 뜻의 경상도 사투리다.
22일 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올해 1∼11월 판매액이 51억 원을 넘었다. 2007년 개설 당시 1억9000만 원보다 25배가량 성장했다. 회원도 2007년 2400여 명에서 현재 33만3000여 명으로 140배가량 증가했다.
올해 품목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사과가 13억9000만 원으로 27%를 차지했다. 곶감은 3억4000만 원, 고등어 3억30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과일 세트와 한우도 상위 5개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 품목들은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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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성 경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내년 사이소의 홍보 및 활동 영역을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이소 상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을 수 있게끔 품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