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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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 씨(60) 국정조사가 김영재의원에서 3년간 피부미용으로 130여차례 시술을 받으면서 현금 8000만 원 가량을 지출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김성태 위원장은 16일 최 씨의 단골병원으로 알려진 김영재의원 현장조사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 씨는 간호사나 실장 진술에 의해 130차례가 넘는 의료시술이 있었고 3년간 80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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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월호 사고 당일 김영재 원장의 장모 진료 사실에 대해서도 확인했다”며 “미묘한 시간 차가 있긴 한데 이는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이후 예정된 차움 병원의 현장조사를 연기하고 오후 3시 청와대 현장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