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기 유학생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사립학교 입학준비시험인 SSAT(Secondary School Admission Test) 학습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방학을 곧 맞이하는 학생들은 2017년 1월 7일과 2월 11일 시행되는 SSAT 시험의 학습을 위해 SSAT 준비 학원들을 방문하여 상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매년 50명 이상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SSAT 전문 학원인 엘스터디는 초등학교 4, 5, 6학년을 위해 SSAT 미들 Middle 레벨반을 일찌감치 오픈하고 있었다. 이 학원의 어퍼 Upper 레벨 반(중학생 대상)은 1차 수업(12월 19일~12월 31일)이 벌써 마감되었고, 2차 수업(2017년 1월 2일~2월 10일)을 접수하고 있다.
엘스터디의 SSAT 수업은 2~3개의 반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각 영역별 3명의 전문 강사를 통해 좀 더 체계화된 수업을 듣고 있다. 특히 한 반 학생수를 10명 이하로 유지하여 학생들에게 좀 더 밀착된 지도를 하는 것은 이 어학원의 오래된 전통이다.
“저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은 학생들에게 흥미유발과 학습관리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평소 접하지 못한 영어 단어를 이해하고 외워야 하는 부분이라 자칫 흥미를 잃을 수 있죠. 엘스터디의 SSAT 미들 레벨 수업은 하루 한 시간 개별 학습 클리닉 시간을 두어 당일 수업의 이해와 학습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임준희 엘스터디 대표)
SSAT 수업은 오후 2시~6시 진행되며, 주5일, 주3일, 주2일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오전 10시~오후 1시 문법과 단어 학습을 위해 특별반을 갖추고 있다.
한편 SSAT는 미국 사립 중, 고등학교에 지원하는 학생의 학습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만든 표준시험이다. 시험은 Verbal (언어), Math (수학), Reading (독해) 영역으로 나눠 평가를 한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