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개헌’ 정치권 빅뱅]소식통 “트럼프측 한국상황 고려” 반기문측 “궁극적으로 성사될것 기대”
100대 사상가는 의사결정과 도전, 혁신, 예술 등 9대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반 총장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대만 최초의 여성 총통 차이잉원(蔡英文) 등과 함께 의사결정 분야 16인에 포함됐다.
피터 톰프슨 유엔총회 의장도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반 총장 이임식에서 “반 총장은 지난 10년 동안 선의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원칙, 헌신하는 직업정신, 인류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봉사로 유엔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회원국 193개국은 이날 반 총장의 공로를 기리는 총회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지만 그와 트럼프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해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트럼프 측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한국 정치인은 국내(한국) 상황이 정리된 뒤 만나는 게 좋겠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대단히 실용적인 트럼프 당선인이 현재로선 반 총장을 적극적으로 만날 이유가 없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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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