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결정을 앞두고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201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2.5%를 넘어섰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오전 유럽시장에서 0.04%포인트 오른 2.508%로 상승했다.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도 이날 0.21%포인트 오른 0.072%로 10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하루 만에 0.63%포인트 상승한 2.270%로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1년물 국채 금리는 1.50%포인트 오른 2.65%로 1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해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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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연 기자 pres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