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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걸 배려해주길”…최설화, ‘박대성 성추행 논란’ 심경 언급?

입력 | 2016-12-12 10:10:00

최설화 인스타그램


로드걸 최설화가 박대성의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최설화는 지난 10일 로드FC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몸이 안 좋은 상태라 걱정도 된 하루였지만 즐겁게 끝났습니다. 오늘 하루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로드걸로 활동하시는 분들 대단하신 거 같아요"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승리에 대한 표현도 좋지만 하루종일 고생하시는 로드걸 분들 배려해 주셨으면 더 진정한 챔피언이 되셨을 것 같아요. 오늘 승리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이날 박대성 선수와의 사이에서 발생된 신체 접촉 논란에 대한 심경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ROAD FC 영건스 31' 라이트급 경기에서 우승한 박대성 선수는 포토타임을 갖던 중 최설화의 허리를 강하게 감싸 안았다. 이때 최설화가 몸을 옆으로 빼며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박대성 선수가 똑같은 행동을 보여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박대성은 경기 당일, 최설화를 찾아갔지만 자리를 비워 사과하지 못 했고 다음날 전화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FC 대회사는 12일 상벌위원회를 구성해 박대성 선수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최설화는 피트니스 모델 출신 방송인으로 2016년 머슬매니아 3관왕을 차지했으며 tvN '소사이어티 게임'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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