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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 착수한지 이틀째인 10일 박한철 소장 등 재판관들이 주말에도 출근해 본격적으로 심리를 준비하고 있다.
헌재에 따르면 이날 헌재에는 탄핵심판 재판장인 박 소장과 이진성 재판관, 서기석 재판관, 이정미 재판관, 안창호 재판관이 출근했다.
박 소장은 오전 10시께 집무실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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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출장중인 김이수 재판관 역시 당초 19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관들은 주말 동안에는 탄핵심판 쟁점과 자료 등을 정리하고, 개별적으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재판관회의를 준비할 계획이다.
월요일인 12일 오전에는 페루 출장중인 김이수 재판관을 제외한 8명의 재판관들이 모여 재판관회의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다수의 헌법연구관이 참여하는 연구팀을 태스크포스(TF) 형태로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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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윤 헌재 공보관은 "재판관회의에서 이번 탄핵심판 사건은 우리 헌법의 수호와 유지를 위해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서 재판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 뉴스팀 dnews@donga.com